'음악 수업'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10.06.18 외국에서 한국 이미지를 좋게 만드는 아주 작은 방법 (26)
년 전에 학교에서 음악 수업을 들은 적이 있어요.
성적 매길 때, 필기시험뿐만 아니라 피아노 연주, 소리 듣고 맞추기?
(ear training이라고 하는데, 적당히 한국말로는 뭐라 할지 모르겠어요 ㅠ)도 해야 했어요.

기말고사 때, 선생님과 애들 앞에서 피아노를 쳐야 점수를 주거든요.
(전 학점의 노예니까요 ㅠㅠ)
그래서 친구들이랑 학교 음악실에서 피아노 연습도 하고 더 친해지고 그랬답니다.
친구들이 저한테 물어보기를, "너 피아노 잘 쳐~?"라고 하기에,
당연히 "아니, 잘 못 쳐."라고 답했어요.


제 생각으론 한국분들은 대부분 초등학교 입학 전에 악기 하나씩 배우시잖아요
전 피아노를 배웠거든요.
피아노 잘 치는 분들은 기가 막히게 잘하시잖아요.
거기에 비하면 전 발로 치는 거라서 저렇게 대답했는데

같이 연습하는 친구들이 저보고 천재니 거짓말쟁이라는 둥 그러는 거지요;
원래 미국인들 과장이 심합니다 ㅋㅋ

애들이 그러기에 제가 "나는 완전 못 치는 거야.
한국 가면 나보다 잘 치는 사람이 수두룩한데
~?" 그랬더니
"오우~ 한국사람들 대단한걸~?"부터 시작해서 한국 가 보고 싶다며
신기하고 흥미로운 눈빛으로 쳐다보더군요.
음악 선생님도 신기한지 한국에 관심을 보이시더라고요.

예전에 미적분학 수강했을 때도 이런 식으로 말했더니 한국 사람들 천재라며 감탄했어요. (너희가 바보임 ㅋㅋ)

저보다 한국을 알리려고 더 큰 일 하는 분들 많지만,
저희 부모님이 제 행동 하나하나가 국가 이미지라고
귀에 못이 박이도록 말씀하시거든요. 부모님 말씀은 항상 진리니까요! +_+
Posted by 불타는 실내화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2010.06.18 07:55

    국위를 선양시키는 불타는 실내화님께 박수를 보냅니다. 이런 것 보고 민간외교라고 하지요.

  2. 2010.06.18 08:18

    그러고보면 정말 한국에선 당연히 배우는 것들이 미국에선 안 그런 경우가 많죠
    우리나라에선 뭐든 남들이 하면 해야 한다..라는 교육열의 일면 이라 생각해서 싫어했는데
    외국 나오니 도움 되는 부분이 있는 것 같아요 ㅎㅎ 특히 수학이나 악기연주가..ㅋ

    • 2010.06.18 09:18 신고

      그렇죠~?
      한국에서는 정말 거의 모든 분들이 피아노 배우시잖아요~
      오소리님 이웃분들이 자꾸 훈남이라고 하셔서 궁금해요 +_+
      사진 그게 뭐에욧!!! 흑-

  3. 2010.06.18 09:24 신고

    ㅋㅋㅋㅋ 재밌네요.ㅎ
    우리나라에선 당연히 배우는 것도 외국에는 그렇지 않는 경우가 많나봐요.
    저도 어렸을 때... 부모님이 악기 배우게 할려고 했는데...
    제가 워낙 싫어해서... 걍 태권도를 했습니다.ㅋ

    • 2010.06.18 13:31 신고

      네~ 여긴 한국처럼 학원이라는 게 보편화 되지 않아서요~
      악-
      저 한국인이라고 물어보면 항상 남한이냐,북한이냐 (완.전.지.겨.워.요.) 물어본 다음에 뭐 물어보는 지 아세요~?
      태권도 할 줄 아녜요 -_ㅠ 전 배워본 적이 없거든요!!

      태권도도 충분히 멋진걸요~
      제 주위 친구인 남자아이들도 태권도나 검도 했었어요~

  4. 2010.06.18 09:51 신고

    한국사람들이 참 탈렌트가 많은 것 같아요.
    주위에 국제결혼한 커플들의 남편들이 말하기를... 특히 한국여자들은 수퍼우먼인 것 같아요.
    요리, 가드닝, 베이킹, 이발? 등 뭐든지 잘 하고 열정적이라구요. ㅎㅎ
    그럴때는 오바하면서 맞장구를 쳐야죠. ㅋㅋ

    • 2010.06.18 13:35 신고

      맞아요~!! 한국분들은 정말 멋지세요~
      ㅋㅋㅋ 수퍼우먼이군요~~
      그...그런데 저걸 어떻게 다 하나요~?
      집에서 요리하는 것만으로도 저에겐 벅차는데 말이죠 ㅠㅠ
      대단하십니다 +_+

  5. 2010.06.18 10:39

    거의 모든 사람들이 피아노를 배운다고요? 흠..
    전 안 배웠는데요. ㅋㅋㅋ ㅠㅠ
    아~ 전 아빠 살아 계셨을 때 기타를 배워둘 걸 후회하고 있네요...
    이런... 엉엉

    • 2010.06.18 13:38 신고

      .... 그런 소리가 아..니....었........어요 흑흑-
      저한테 기타 배우신다고 하셨잖아요~ ㅋㅋㅋ
      아버님께서 기타리스트이셨나봐요! 멋지신걸요~
      울지 마셔요 ㅠ_ㅠ

      기분 젠장은 좀 나아지셨을라나 모르겠어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

  6. 2010.06.18 13:29 신고

    ^^^^저또한 악기에 관심을 많아요. 사람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한손으로 우슨 악기를........ 한손으로 노력하면 얼마든지 할수 있죠^^잘보고 갑니다.

  7. 2010.06.18 21:09 신고

    피아노 잘 치시는군앙. 부럽네요.

  8. 2010.06.19 12:22 신고

    저도 예전에피아노 배웠는데,
    지금은 다 까먹어서 손이 굳어있네요. 하핫,
    이어트레이닝은 우리나라말로 돌리자면 아마 음감테스트일거같네요.

    남들과 다르다는 것을 발견할 때 그것이 새로운 의미로 다가오는것 같아요. :)

    • 2010.06.20 14:55 신고

      피아노 배우셨군요~
      저도... 손이 굳을 대로 굳었어요 흑-
      음감테스트!! 왜 갑자기 생각이 나지 않았을까요~? ㅋㅋ
      고맙습니다~

      맞아요, 민수님 말씀에 동감입니다 ^^

  9. 2010.06.19 22:22 신고

    전 예전에 스페인에서 학교 다닌 적이 있는데요
    한국엔 일반 극장은 별로 없고 대부분 IMAX 상영관이라고 뻥을 쳤었어요.

    그랬더니.. 걔네들이.. "아 너네는 일본이랑 가까워서 신기술을 빨리 접하는구나" 라고 하더라구요.
    뭐야 이거... 뭔가 씁쓸..

    • 2010.06.20 15:04 신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웃겨요~
      그...그런데 일본이랑 가깝다는 말은... ㅠ_ㅠ
      여기도 그래요. 일본 얘기는 자주 하는데, 한국은 거의 하지 않아요;
      갑자기 슬퍼요 흑흑-

      블로그 방문 고맙습니다 ^^

  10. 2010.06.20 17:36

    저두 엄마가 돈 갖다 부은거에 비하면 피아노 발로 치는데 ㅋㅋ 너무 넌더리 나서 지금도 피아노 잘치는 남자보면 무감동이에요. 오히려 기타나 드럼에 뿅 ㅎㅎ
    한국 이미지를 좋게 만드는 방법은, 쓰레빠님 말씀대로 작은거겠죠. 깨끗한 외모에 깨끗한 매너를 기본으로... ^^

    • 2010.06.20 17:44 신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웃겨요~
      앰버님도 피아노 배우셨군요~

      저도 기타나 드럼은 진짜 하트 뿅뿅 되더라고요 ㅋㅋ
      음악 수업 들었을 때 선생님이 남자분이셨는데, 긴 손가락으로 기타 쳐주실 때 정말 미치는 줄 알았어요 흐흐~

      저희 부모님이 항상 귀에 못이 박이도록 말씀하시거든요.
      미국은 우리나라가 아니니까 행동 똑바로 하고 다니고, 한국인임을 자랑스럽게 여기라고요.
      어찌나 항상 말씀하시는지요 ㅋㅋㅋ

      즐거운 일요일 보내세요 ^^

  11. 2010.06.21 14:16 신고

    정말 한국사람 행동 하나하나가 국가이미지를 결정하는 것 같아요.
    사실은 많은 사람들이 저보고 중국 아니면 일본사람이라고 물어봐서 정말로 한국 이미지가 쌓이긴 하나..
    의문이긴 하지만요 ㅋㅋㅋ
    좋은 글 잘봤어요~!!

    • 2010.06.21 15:31 신고

      데니엘님, 방문해주셨군요~
      크큭- 저보고도 항상 중국인? 일본인? 이래요 -_-;;
      그래도 점차 나아지는 거 같아서 기쁘답니다~
      특히, 김연아 선수 덕분에 많~이 나아진 거 같아요 ^^

  12. 2010.06.22 10:57 신고

    "너희가 바보임"에서 빵 터졌어요 ㅋㅋㅋㅋㅋ
    저도 미국 애들보다는 잘해도 그냥 못한다고 말하는 게 버릇인데
    가끔은 나도 얘네처럼 오바해서 잘 하는 척 해야겠다 싶을 때가 있어요..ㅎㅎ
    특히 잘 한다고 과장해놓고서 읭? 소리 나게 하는 애들 간혹 보면 그래요~

    • 2010.06.22 15:07 신고

      ㅋㅋㅋㅋㅋㅋㅋㅋ 맞아요, 맞아요!
      미국애들은 잘한다고 그냥 아무렇지도 않게 말하잖아요~
      우리는 그래도 막 몇 번 튕겨주고 ㅋㅋ 아닌 척 하고 그러는데 말이에요~

이전버튼 1 이전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