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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9.21 아프리카의 불편한 진실을 보고 (16)

저번 주에 KBS에서 아프리카의 불편한 진실이었나? 그런 다큐멘터리를 보게 되었어요. 전 개인적으로 아프리카 대륙에 관심이 아주 많아요.

출처: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0903191812315&code=920401

짧게 요약하면, 대우 물류에서 아프리카 대륙에 있는 마다가스카르라는 나라에 큰 농지를 개발하려고 준비했었는데, 프랑스와 지금 마다가스카르에서 집권하고 있는 세력 전 정권들이 반대해서 무산될 위기에 있어요.
마다가스카르가 프랑스 식민지였거든요. (이해가 가지 않는 게 우리나라는 일본 식민지였지만 대부분의 국민이 일본 좋아하지 않잖아요. 물론 좋아하는 분들도 있지만요. 그런데 마다가스카르는 프랑스랑 친하대요. -_-?)
프랑스 생각은 마다가스카르는 자기네 나라 땅인데, 우리나라가 끼어드는 게 마음에 들지 않아서 전 정권이랑 이번 정권 사이에 이간질하고, 무기를 대주는 등의 원조를 했나 봐요. (하는 짓 하고는... ㅉㅉㅉ)
프랑스 뿐만 아니라 영국에서도 언론에서 "탐욕스러운 신식민주의"라고 말했어요.

이와는 반대로 중국에서는 콩고에 막대한 돈을 투자해서 도와주고 사업 개발하고 자원을 얻고 하나 봐요.
콩고는 수많은 내전으로 힘들었다가 겨우 정신 차리고 나라를 발전하려고 하는데 아무도 도와주지 않았대요.
그것을 중국이 유심히 보고, 많은 정보를 바탕으로 치밀하게 잘 준비해서 지금까지도 아무 문제 없이 진행 중이래요. 우리나라도 그렇게 하려고 했으나 정보도 부족하고, 중국보다 턱없이 부족한 돈으로 투자하려니 좋은 곳을 못 찾고, 흐지부지되고 있대요.
기계가 돌아가지 않고, A/S 해야 하는데 고쳐주지도 않고... -_-

※ 참고로 아프리카 대륙에서는 우리나라를 모범 국가로 정해서 따라 하려고 하나 봐요. 왜냐하면, 우리나라도 식민지가 된 적이 있었고, 바로 한국 전쟁이라는 내전이 일어났지만 (이때 남아프리카 공화국과 에티오피아 등 우리나라로 군사 원조를 보내줬다고 알아요. 그러니 우리도 도와줘야겠죠? ^^) 지금은 경제적으로 많이 성장했으니까요. 게다가 1990년대까지 원조를 받다가 우리나라가 원조를 주는 나라로 바뀌었대요. 그런 나라는 우리나라뿐이니까 자긍심을 가지기에 충분한 거 같아요! 뭐 이거 하나뿐이겠어요~?  

※ 딴 얘기지만 아프리카에서는 내전이 많이 일어나서 전쟁자금이 필요한데, 그 돈을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많은 다이아몬드, 휴대 전화에 필요한 콜탄, 금, 구리 등등 자원을 팔아서 사용하고 있대요. 지금은 그 수가 많이 줄어들었다고는 하지만 시에라리온에서 사람의 손을 잘라 투표를 하지 못하게 하여 정권의 힘을 잃게 하고 반군의 세력이 커지고 그럴 때가 있었어요. 그 놈의 다이아몬드가 뭔지 전쟁자금으로 쓰였어요. 연필심의 탄소 원자와 같은데, 배열만 다르다고 왜 그렇게 좋아하는 걸까요? 휴대 전화도 마찬가지에요. 자주 바꾸지 말아주세요. ㅠㅠ 5살 아이들이 무슨 죄가 있어서 손이 잘리고 소년병이 되어 마약에 중독되고 총으로 사람을 죽이는 걸까요? 슬퍼요. ㅠㅠ

이렇듯 아프리카는 자원이 많아 슬픈 땅이죠? 블러드 다이아몬드라는 영화에서 보면 TIA(This is Africa)라는 대사가 있는데, 여기는 아프리카니까 슬프고 불공평한 일이 생겨도 어쩔 수 없어. 라는 식의 단어인가 봐요.

하지만 전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제 친구 중에서도 에티오피아에서 온 친구랑 케냐에서 온 친구 있어요. 그 친구들이랑 얘기하면 사람들도 바뀌어야 한다는 의식이 있는데, 어딜 가나 아주 깨끗하신 정치인들이 문제지요!!! 왜 가진 사람들이 더 욕심내는 지 모르겠어요. 먹을 거 살 돈은 없는데, 무기 살 돈은 있고, 어이없지 않나요? 그 돈을 다른 곳에 투자하면 많은 사람이 행복해질 텐데 말이죠.
하여튼, 그런 의식이 있으니까 노력하면 분명히 바뀔 거라고 믿어요. 우리나라도 예전에는 이렇게 성장하리라고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고 하고요.

그리고 아프리카 대륙 지도를 보면 아시겠지만 누가 자로 잰 듯이 반듯하지 않나요~?

출처: https://www.msu.edu/~riffelmi/africa.gif

그게 식민지를 위해 영토 분쟁을 하다가 만들어진 결과래요. 원래 아프리카 대륙은 같은 피를 가진 종족을 중요시 한대요. 같은 나라 안에서도 여러 종족이 많고요. 그런데 유럽이 마구잡이로 누가 누가 더 많은 땅을 차지하냐 라는 전쟁에 미쳐서 식민지화 했다가 독립하고는 아무렇게나 뒷처리 없이 그냥 떠난거죠. 지금의 우리나라처럼요!!!! 미국이 남한을, 소련 (지금은 없어졌지만)과 중국이 북한을 도와줬듯이 말이죠. 자기네들 이념 문제로 싸우다가 그냥 가는 바람에 지금 통일도 못 하고 있잖아요.
그러니까 콩고에 있는 가 민족이 자기네 나라로 돌아가지 못하고 다른 나라에 있어서 식민지가 끝났어도 더 싸우게 되는 거죠.
그리고 우리나라에서도 이승만이 미국의 도움으로 초대 대통령이 되었다가 친일파 숙청하지 못하고 그들을 정치적으로 이용한 것처럼 아프리카 대륙에서도 똑같은 일이 일어난 거에요. 우리나라보다 더 많은 종족이 있는 아프리카는 더욱 혼란스러운 거고요.

유럽인들은 아프리카 대륙 사람들이 종족에 너무 집착한다고 하지만 (저도 어느 정도 동의는 합니다만!!) 1차 책임은 그대들에게 있는 걸 왜 모를까요? 그저 책임 회피겠죠? 못된 것들!!!!!!!!!!!!!!!!!!!!!

제 순진무구한 바람은 우리나라도 물론 잘 되었으면 좋겠지만, 마다가스카르 농지 개발 사업이 수월하게 잘 되었으면 좋겠고, 빈부격차, 편견 없이 모든 사람들이 살았으면 좋겠어요. 제가 공산당을 지지하는 것은 절대 아니지만 어떨 때 보면 교과서에 나오는 이상적인 공산주의가 괜찮아 보일 때도 있어요. ㅋㅋㅋ 말로만 이렇게 떠들지 말고, 공부 열심히 해서 제 도움이 필요한 곳에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어야겠어요.
Posted by 불타는 실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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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9.21 17:26 신고

    아프리카도 참 많은 전쟁과 독재자, 침략자들에게 시달렸고 아직도 그러는 중이죠 ..
    '세계평화' 의 그 날은 묘원해 보입니다
    신은 존재하는 건지 ..한다면 인간이란 창조물은 버림받은 겁니다 ..

    즐거운 추석 되세요 ^^

  2. 2010.09.21 18:26 신고

    아프리카는 오랜 기간 억압과 착취를 당했던 대륙이지요.
    서구사회는 그들에게서 빼았아 온 물적, 인적 자원을 바탕으로 오랜 번영을 누리고 있고요.
    이제부터라도 아프리카에 대한 착취와 억압을 역사를 털어내는 일들이 많이 생기길 기원합니다.~~

  3. 2010.09.21 19:23 신고

    아프리카가 자원이 많지만, 힘이 없기에 여러 강대국들한테 이용만 당하는 거죠...
    그러게 국력이 있어야 하지만, 다 지네들 잘 살려고 그러는거 아니겠어요?
    약육강식의 세계가 딱 맞죠...
    어쩔 수 없는 ㅠㅠ
    머나 먼 타지에서 명절도 못 보내고, 울 이쁜 실내화님 엉엉 ㅠ_-)

    • 2010.09.26 03:43 신고

      흑흑- 슬퍼요.

      ㅋㅋㅋ 고맙습니다~
      명절 못 보낸 지 1~2년이 아니기에 이제 그런가 보다 해요. ㅠㅠ
      그래도 송편 맛있게 드셨죠? 흑- 미워요! ^^

  4. 2010.09.21 21:37

    비밀댓글입니다

    • 2010.09.26 03:46 신고

      고맙습니다~
      저... 블로그 갱신 완전 안 하는데... ㅠㅠ
      그래도 정말 고맙습니다. ^^

      님도 즐거운 명절 되셨길 바랄게요.
      비 피해는 없으셨는지 모르겠어요.

  5. 2010.09.23 12:10

    긴 글이 싫다면요? 그럼 이건 짧은 글이란 말인거? 허허~

    나 요즘 문자 알러지 있어서 패수~ 그림만 보고 가요 히히
    추석이라고 뭐 없지만 그래도 맛있는거 사먹고 때때옷 입어요~

    추신:다시와서 다 읽어 버렸어요. 진짜루~

    • 2010.09.26 03:48 신고

      ㅋㅋㅋ 이 글 쓴 제가 싫어서 반성하는 의미로 쓴 태그였어요~
      긴 글 싫은데, 왜 자꾸 길게 쓸까요?;;

      괜찮아요~
      두꺼운 책들 읽으시는데, 이런 글 읽지 않으셔도 돼요~
      제가 써놓고도 질려버렸다는... -_-; 너무 혼자 진지한 거죠!

      고맙습니다. 미야님도 즐거운 한가위 보내셨어요~?

  6. 2010.09.23 12:25 신고

    아프리카뿐만 아니라 동남아쪽도 이런 식이었죠
    유럽이 다 진흙탕 만들어놓고 그냥 떠나버렸죠
    대표적으로 미얀마,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가 그랬고요
    진짜 웃긴건 아프리카도 그렇지만 라오스도 원래는 국경도 없는 곳이었는데 지네들끼리 선을 그어 나라를 만들었죠

    • 2010.09.26 03:52 신고

      그렇군요!
      맞다! 저 킬링필드 바람처럼~님이 알려주셔서 알게 되었잖아요. 헤헤~
      고맙습니다.

      하여튼! 프랑스가 나쁜 나라군요!!!!!!
      이상하게 프랑스는 정이 안 간다는...
      이런 편견 가지면 세상 살기 참 어려운데 말이죠. ㅠㅠ

  7. 2010.09.23 23:34

    마다가스카르에 대해서만 아는대로 답변을 해볼게요.
    프랑스 식민지였던 마다가스카르가 왜 지금도 프랑스의 지배력에 있느냐 하는것은 세계3대 빈곤국가라는 데서 답이 나옵니다. 대개 잘 이해 못하시지만 도로가 패여도 신경 안쓰고, 50년된 시멘트 집에 페인트칠 덧칠 하나 안해도 중산층 이상이어야 살 수 있다는 것은, 그들에게 일단 걸치고 먹는것 외엔 사치라고 느껴질 정도로 가난함이 몸에 배어 있기 때문이구요.. 그래서 미덥지 않은 프랑스에서 지원을 해주더라도 감사히 받아들이는 것이니다.
    마다가스카르에 고정적으로 물자지원을 하는 나라는 현재 프랑스 밖에 없구요, 다른 나라는 정치적 상황에 따라 그것이 바뀝니다.
    마다가스카르 수도인 안타나나리보 중앙에 있는 공원에는 독립운동가의 동상이 있는데, 대개 국민들이 그를 존경하고 독립기념일은 가장 큰 행사들을 열면서도 프랑스의 지원이나 프랑스 기업의 활동이 적다면 말라가시들의 생활이 더욱 위축된다는걸 스스로 잘 알고 있기에 어쩔 수 없는면도 있습니다. 현지에서 현지인들과 함께 살아보지 않고서는 살고 있는 한국인조차도 이해 하기 힘들수도 있습니다.

    • 2010.09.26 03:57 신고

      안녕하세요, 아뜨님.
      그렇군요. 아뜨님의 설명을 들으니 이제 이해가 갑니다.
      친절한 답변 고맙습니다. ^^

      말라가시는 마다가스카르인들을 말하는 건가요?

      아뜨님 싸이 가보니까 마다가스카르에서 일하시는 분인가 봐요.
      멋지세요~

      방문 고맙습니다. ^^

  8. 2011.01.01 19:24 신고

    학식이 대단하시네요. 존경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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