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매일 한국에 계신 부모님께 전화하며 얘기할 때
2. 동생이 사람이 먹지 못하는 요리를 만드는 나를 위해 요리해줄 때랑 내가 못하는 일 해줄 때
3. 엄마가 오셔서 요리 못하는 나를 위해 모든 음식을 냉동음식처럼 만들어 냉장고를 꽉꽉 채워주셨을 때
4. 6~7년 정도 얼굴 못 본 친구가 배낭여행간다고 했다가 내가 5월달에 간다고 하니 나 보려고 6월달로 미룰 때
5. 거의 2년만에 스카이프에서 만난 친구의 첫 마디가 안녕도 아니고 보고싶다고 말할 때
6. 미국을 떠난 친구가 꼬박꼬박 엽서 보내줄 때 (전 아무것도 안 보냈음 ㅠㅠ 친구님 미안)
7. 생일을 잘 챙기지 않고 사람들에게 말하지도 않는 나인데 그냥 스쳐가는 식으로 말했더니
기억하고 축하해줄 때
8. 고된 일에 블로그에 소홀했는데 나에게 안부물어봐 주시는 이웃님들이 많을 때
9. 일하고 있는 곳에서 아픈 사람들의 싫은 소리나 짜증을 들으며 내가 왜 이 짓을 하고 있나 싶다가도
미국 할머니가 고맙다며 너무 자기 스타일로 모자 만들어 주셨을 때
10. 지나가던 어린 아이가 내가 신기한 지 빤히 쳐다봐서 웃으며 안녕 했더니 천사 미소 지을 때
11. 운전하다 옆 차에 있는 강아지가 나를 쳐다보길래 안녕~하고 손을 흔들어줬더니 귀를 쫑긋거리며 좋아할 때
12. 정말 비가 자주 오는 시애틀에서 비가 와도 장관이 멋진 곳을 봐서 눈이 황홀할 때
13. 버스 타고 내릴 때 고마워 라고 했더니 운전기사가 손을 크~게 흔들어 주시며 미소지을 때
그래서 저 요즘 행복해요~ 조금 있으면 한국가는데 여기가 벌써부터 그리울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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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의 본고장에 계시는군요 ^^부럽습니다 씨애틀의 잠못 이루는 밤 보고꼭 한번 가보고 싶은 도시였는데
고향보다 좋은곳은 없지 않나 싶습니다 ~
부럽긴요, 말씀하신 것처럼 고향보다 좋은 곳은 없는 거 같아요.
고맙습니다. ^^
비밀댓글입니다
네! 한국에 있다가 다시 호주로 갈 거 같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센스 넘치는 댓글 고맙습니다!
작은 것에 행복할 줄 알고 기뻐하는 사람이 정말 행복을 아는 사람이죠.
헤헤~ 그런가요?
마크님 댓글에 괜히 더 즐거워요. ㅋㅋ
아... 이제 한국[에 가시는군요 라고 말하려고 하다가 호주로 이동하시는군요
정말~ 국제인이십니다
저도 강아지를 향해 손을 흔들때 귀를 쫑긋하면 좋아할듯 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람처럼~님이 국제인이라고 하시면 민망해요.
저는 고작 한국이랑 미국에 있었지만
바람처럼~님은 정말 바람처럼 떠나시잖아요.
바람처럼~님이 강아지 좋아한다는 거 이제 확실히 알았네요.
저도 무대책? 즉흥적 여행 완전 좋아하는데 흐흐~
한국가면 바람처럼~님 책 사서 볼게요!
블로그에 인증샷 남겨서요. ^_^
열심히 공부 하세요 화이팅 ~~~
요즘 바쁘신가 봐요.
레오님 특유의 글이 생각나서 혼났어요.
어찌나 빵빵~ 터트려 주시는지 ㅋㅋㅋ
화이팅 고맙습니다. ^^
나란 여자... 그런 여자..ㅋㅋ
이거 혹시 난다 패러디인가요?^^
난다 패러디가 뭐에요?
인터넷에 유행하는 건가봐요. 아님 웃찾사?
ㅋㅋㅋㅋ
아가 목욕시키는 거 봤어요.
목욕시켜주면 좋아할 줄 알았는데 로션 발라줄 때 엄청 울더라고요.
힘드시겠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어쿠스틱 라이프라고 다음 웹툰이 있어요.
작가 애명이 난다거든요.ㅎ
나란 여자 이런 여자... 나름 유행어죠.ㅎ
난 누구 여긴 어디? 라는 조석 만화처럼요.ㅎ
글고 아기 우는 것은 그냥 귀엽구요.
별로 힘들지 않아요.^^
아, 그렇군요.
저도 어디선가 이런 말투 많이 본 거 같아요.
인터넷에서 특히 많이 본 거 같고요. ㅋㅋ
그거 한 번 봐야겠네요.
아가랑 행복하세요. ^_^
행복은 아주 가까이에 있다고 생각 합니다. 숨쉬는 것도 행복이죠
엇, 주님의숲님 찌찌뽕~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오 언제 한국 가세요? 저도 6월 17일 한국 가는데요. 잠시 2주간 방문하려고요.
그러시군요.
저는 아예 가는 거에요 ㅠㅠㅠㅠㅠㅠㅠㅠ
이번에 비행기값 엄청 비싸더라고요, 힝...
Welcome back, Deborah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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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는 제가 있답니다~
오세요!!!!
꺅~ 그래서 저 가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