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페이스북을 하다가 친구가 담벼락에 쓴 걸 보고 궁금해서 찾아보게 되었어요.

친구가 쓴 글: 나는 어제 와사비 비스트로(시애틀에 있는 일본 음식점)에 가서 미국에서 자란 혼혈아(미국인과 일본인의 피가 섞인)를 만났어. 그는 UW(University of Washington이라는 시애틀에 있는 대학교)에서 태국어를 배워서 태국말을 할 줄 알아. 그래서 우리는 얘기를 하다가 그가 태국어로 "마리화나 줄까?"라고 물어봤어.


이렇게 보다가 그 밑에 달린 댓글을 보게 되었어요.


4월 20일이 마약하는 사람들(stoners)에게는 의미있는 날인가봐요.
장난기 많은 제 친구는 420 friendly라며 좋아하네요 -_-

420(읽을 때, four twenty라고 읽으시면 됩니다.
)의 어원이 불분명하지만 위키피디아에서 말하기로는,
1971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San Rafael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말을 지어냈다고 합니다.
그 학생들이 4시 20분에 모여서 마약했다는 소리도 있고요.
미국에서 마약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불법이니까 지네들끼리 얘기하기 편하게 420이라고 말했나봐요.
왜 청소년들은 어른들이 자기네 말 알아듣지 못하게 지네들끼리 부르는 은어쓰는거 좋아하잖아요.

그래서 4월 20일이 되면 마약하는 사람들은 모여서 행사하나봐요.
찾아보니까 시애틀에서도 했더라고요.

Seattle Hempfest 2010 (http://hempfest.org/drupal/node)
8월 20~22일까지 열리며 멤버쉽에 돈까지 내가며 가입하나봐요. 물론 그냥 구경가는 거는 공짜입니다.
91년부터 시애틀에서 시작되었고, 100,000명 이상이 참가하나봐요.
이렇게 대놓고 공식적으로 마약 행사를 하면 무서운 포스 팍팍 풍기는 미국 경찰들이 가만히 있을리가 없죠.
2009년에는 133명 정도가 체포되었다고 합니다.





Posted by 불타는 실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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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0.04.25 06:56 신고

    하하..이런 날은 찬성하고 싶지 않다눈..

  3. 2010.04.25 09:33 신고

    그럼나도마약좀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4. 2010.04.25 09:55

    이런 날도 있다니 놀랍네요. big day for stoners 이 한마디로 표현이 다되네요 영어는 신기해신기해

    • 2010.04.26 12:44 신고

      저도 이번에 알고 깜짝 놀랐답니다.
      어느 언어나 그렇겠지만 영어도 줄여 쓰고 간단한 것 좋아하더라고요.
      제가 부럽긴요, 저는 아르님 컴퓨터 지식을 아주 조금만 알아도 소원이 없겠는걸요~?

  5. 2010.04.25 09:59

    구경만 해도 잡아가진 않겠죠? 그래서 씨애틀에서 잠못이루는 밤이라는 말이 나왔다는 전설이 ... 내맘대로.ㅋㅋㅋ

  6. 2010.04.25 10:10 신고

    마리화나 냄새 넘 심하던데.... -_-;;;

  7. 2010.04.25 19:29 신고

    마약하는 날이라니 ㅋㅋ 신기할 따름이네요 ㅎㅎ

  8. 2010.04.26 11:19 신고

    저도 마리화나 냄새 너무 싫어요. 완전 역해서... -_-;;
    이런 날이 있는지는 처음 알았어요!

    그나저나 fb은 생소하네요. 분명 가입은 했는데 말이죠. ㅎㅎㅎ

    • 2010.04.26 12:51 신고

      냄새 맡아보셨나봐요~
      저는 괜한 호기심에 맡아보고 싶어요 ㅋㅋㅋ
      저도 이 친구덕에 이번에 처음 알았는데 참... 신기해요.

      저는 컴맹이라서(^^;;) 트위터가 생소하더라고요~
      페이스북 재미있어요~
      요번에 마이크로소프트랑 빵 터트려서 구글이 무서워하고 있대요.

  9. 2010.04.26 12:59 신고

    역시 미국이로군요.....
    한국같으면 다 징역살이인데 말이죠......^^

    • 2010.04.26 13:30 신고

      그러게 말이예요.
      작년에는 133명인가? 체포되었대요 ㅋㅋㅋㅋㅋ
      이번 년도에는 더 많~이 체포될듯 싶어요;;;
      저렇게 대놓고 하다니 참 신기해요.

      사업 번창하세요~

  10. 2010.04.26 14:55 신고

    아예 축제를 하다니 ..대단하네요 ..참 빡쎈 나라입니다 ^^

  11. 2010.04.26 15:36 신고

    음... 어디서 들은 얘긴데...
    미국에서 마리화나는 우리나라에서 담배 피는 것과 거의 동급이라고 하던데... 맞나요??

    • 2010.04.27 10:38 신고

      아~
      마리화나는 아니고, 대마초였던거 같아요.
      미국 어느 주였나? 캐나다였나?
      어디서 대마초는 합법적이라고 하더라고요.
      어떻게 보면 대마초가 담배보다 중독성이 덜하다나요?;;
      어느 신문에서 본 거 같아요 ㅋㅋ

      저 여자 맞아요 ㅋ
      닉네임 때문에 다 남자라고 생각하시던데 어떻게 아셨나 몰라요~ ㅋㅋㅋㅋ

  12. 2010.04.27 03:27

    한국에서 4월 20일은 학교안가고 숲에서 일광욕하는 날로 정했으면 좋겠어요.
    강의실에 있는 나무책상들이 참 불쌍하다는 생각도 드네요^^
    미국이라는 나라는 참 자유(?)로운것 같아요~ㅎㅎ
    초코파이처럼 정가득 추억가득한 유학생활되셔요~!

    • 2010.04.27 10:42 신고

      태양 좋아하시나봐요~
      저는 해 엄청 싫어하거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아버지랑 대화하시는 초코파이 얘기 봤어요~ 잘 봤답니다.
      감사합니다 ^^

  13. 2010.04.27 14:29

    ★허억, 동영상은 쓰레빠님이 직접 찍으신거에요~?
    와, 마약행사를 정말 거대하게 하네요~
    사회적으로 좋아보이진 않네요;;;;

  14. 2010.04.27 22:48 신고

    공식적으로 마약하는날이 있군요.
    놀라운 미국.

  15. 2010.04.27 23:03 신고

    이런 날도 다있군요. 놀랍네요.

  16. 2010.04.28 02:14 신고

    ㅋ 이날은 제 생일인데요^^; 이런날일줄은 몰랐어요. 한국에서는 4월 20일이 장애인의 날이기도 해요.

  17. 2010.04.28 22:46 신고

    420............ 다들 난리가 나는 날이지요 ;ㅁ;
    특히 대학기숙사에서 420~~~~~ 이러면서 막 소리지르고 가요
    꺄갸갸갹 레츠 스모크 이러면서 이런이런

  18. 2010.04.28 23:58

    공공장소에서 마약을 한다구요? 이러다 미국의 젊은이들 다 마약중독되면 일본이나 중국에 잡아 먹힐텐데....

    • 2010.04.27 10:40 신고

      저도 이해가 가질 않아요; 저렇게 대놓고 하다니요 ㅋㅋ
      여기서 생활하면서 아직까지 마약하는 미국인을 본 적이 없으니까 많은 사람들이 하는 건 아니겠지만, 어린 청소년들 많이 한대요 -_-

      그러게 말이에요~
      이제 미국이 중국눈치 엄청 보던데요? ㅋㅋ

  19. 2010.04.29 09:54

    비밀댓글입니다

  20. 2010.04.29 11:03

    두둥~~~ 완전 두둥~~ 우리나라에선 징역간다구요 ㅋㅋㅋ

  21. 2010.04.29 17:48 신고

    허걱 무서워요. 그나저나 우리나라였으면 곤봉과 물대포가 난무했을 겁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