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금요일날 일본인 친구(2010/01/05 - [시애틀 이야기] - 정말 친한 일본 친구와 소심한 말다툼)랑 만나서

밥을 먹었어요. 일본식 철판구이(테판야끼? 히바치?) 먹었는데, 불쇼도 했어요~


둘이 배터지게 먹은 후, 저번에 포스팅한 퓨젯 사운드 갔어요.
2010/02/14 - [시애틀 이야기] - 심심한 미국(시애틀) 생활을 즐기는 나만의 노하우

아직은 겨울이라 해가 짧아서 둘이 신나게 별 보며 얘기하고 걸었거든요. 그러다가 이런 저런 얘기를 하는데,

그냥 농담으로 "한국 사람들은 학생 신분 유지하려고 가짜 학교 다니는게 사실이야?" 라고 묻더군요.

부정하고 싶었지만 사실이에요 ㅠㅠ 이 친구만 물었으면 그러려니 할텐데, 다른 친구들도 저번에 물어봤거든요.

친구들은 장난삼아 말한 것일지 몰라도 저는 창피했어요. 미국 내에서 한국인 불법 체류자가 제법 많거든요.

멕시코가 1위였고, 한국은 10위 안이었던 것 같아요. 

영주권 때문에 찐따 미국인이랑 결혼하려는 분들도 꽤 많고요. (이건 한국분들만 그런거 아녜요~)

2. 대만 친구(여자)가 여자 연예인 얘기하다가 저에게 "한국 사람들은 성형 수술 많이 한다며? 너도 했어?"

라고 물었어요. 이 친구가 제 실물을 보고서도 성형 수술을 했냐고 물으니 참... 그냥 웃지요 ㅋㅋ

친구 말로는 한국으로 성형하러 여행간대요;; 생각해보니까 어느 뉴스기사에서 본 것 같아요.

저는 고지식해서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성형 반대예요. 요즘은 취업하려고 성형 한다면서요?

미국은 이력서에 사진을 붙이지 않아요. 왜 꼭 사진이 필요한지는 잘 모르겠어요.



3. 친구들끼리 모인 자리에서 어떤 한국분이 명품 지갑을 갖고 계시더라고요. 그걸 보더니 제 친구가 조심스레

"저거 진짜야? 한국인들 지갑은 다 명품이더라. 한국은 가짜 명품이 많다던데."라고 하더라고요.

친구가 뉴스에서 봤대요 ㅠㅠ 그렇지만, 저 시애틀에서도 가짜 명품 파는 거 봤거든요.

그래서 전 세계 어딜 가나 있다고 말해줬어요. 그랬더니 친구도 자기 나라에서 판다고 하더라고요 -_-;;
Posted by 불타는 실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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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0.02.22 00:36 신고

    한국이 한류때문에 더 많이 알려져서 그런 경향도 있는 것 같습니다.
    미국에서도 은근히 한국을 많이 다루기도 하구요.

  3. 2010.02.22 01:38 신고

    그럴때 난감하죠 ㅎㅎ
    저는 다른사람들 앞에서 한국사람들이 큰소리로 욕할때가 부끄럽던데;;

  4. 2010.02.22 09:03 신고

    저도 윗분처럼 못 알아들을꺼라고 막 욕도 하고 그럴때가 조금 부끄럽더라고요;;;

    쓰레빠님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5. 2010.02.22 10:55

    ★헉 왠지 저희나라가 made in 차이나가 된 기분이네요ㅠㅠㅠ

  6. 2010.02.23 01:35 신고

    오옷 그래도 우리나라 백의 민족으로 한국사람처럼 심성곱고 착한 민족은 없는것 같아요!
    저런 짓(?) 다른나라사람들 더하면 더했지... "한국사람은 ... 했는데 사실이야?" 이렇게 물어보시는 그 외국인친구랑 놀지마세요! ㅋ

  7. 2010.02.23 01:41 신고

    다른 나라 친구들에게 이런 이야기를 직접 들으셨다니,
    많이 당황스러우셨겠어요.

    • 2010.03.05 13:09 신고

      네 ㅠㅠ
      친구들이 조심스레 물어봤지만 뭐라고 대답해야 할지 참으로 당황스럽더라고요.
      얼마나 고민하면서 얘기했는지 몰라요;;
      가뜩이나 말솜씨도 없는데 말이예요 ㅋ

  8. 2010.02.23 03:12 신고

    한국에 대해 오해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저희 통닭가게에 초대하고 싶네요.ㅎㅎ
    한국사람들이 사는 풍경, 그 속에 담긴 정, 나눔을 외국인들이 직접 겪어봐야 할텐데요.
    시애틀(여기 계신건가요?^^;)에서 항상 남다른 시선을 글로 옮겨주셔서 잘읽고 있습니다^^

    • 2010.03.05 16:23 신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읍이요? 투영통닭이었던거 같은데 맞나요?

      워낙 여행을 다녀본 적이 없지만, 한국에 아름다운 곳이 정말 많던데, 외국인들에게는 인사동이나 명동 같은 곳만 알려져서 슬퍼요.

      시애틀에 있는거 맞아요~
      감사합니다, 저 글솜씨가 없어서 읽기 힘드실텐데... ㅋㅋㅋ
      저도 낙천적실천가님 블로그에 가면 재미있고 신기한 글 많아서 좋더라고요 +_+
      책도 많이 읽으셔서 리뷰도 해주시고 정말 좋아요~

  9. 2010.02.23 05:07 신고

    비자용 학교는 중국인이 훨씬 많을텐데요.
    이 문제는 아무래도 환율 문제라든가, 선진국과 후진국의 차이로 인한 것 같습니다.

    한국의 이력서는 정말 특별나죠.
    사진은 물론이고 가족사항, 게다가 가족들의 최종학력은 왜 적으라는 건지.
    키, 몸무게는 이건 뭐... ㄷㄷㄷ
    그리고 본적은 알아서 뭐 할려고 조사하는지. ㅎㅎ

    한국의 명품 백 선호는 일본도 마찬가지일텐데 확실히 서양과는 좀 다른 상황 같아요. ^^

    • 2010.03.05 13:13 신고

      dreamreader님 말씀이 맞아요~
      중국분들은 중국인들 커뮤니티가 엄청나더라고요.
      학생 비자 가지고 평생을 미국에서 체류하는 분들도 많다고 들었어요.

      헉!! 한국에서는 키나 몸무게도 이력서에 적나요? ㅠㅠ
      저 어떻게 취업하나요? 흑...

      사실 미국에서도 명품 좋아하는 사람들 많지만, 사회 전반적인 분위기가 아시아랑은 조금 다른거 같아요.
      적어도 명품이 있냐 없냐에 따라 그 사람을 평가하지 않거든요.

  10. 2010.02.23 11:10 신고

    반성해야 될 부분이죠.....
    특히 성형하고 짝퉁은 정말..............

    외모 지상주의 때문에 아마 나라 말아먹을듯합니다......

    • 2010.03.05 13:15 신고

      그러게 말이예요.
      저는 그냥 자연 그대로의 상태가 더 좋던데 말이예요.
      공장에서 나온 제품처럼 모든 사람이 똑같이 생기면 개성이 없어지는것 같아요.

      저번에 한 친구랑 한국 가요 프로그램을 보는데, 친구가 한국 가수들을 구분하기가 어렵다고 하더라고요 ㅠㅠ
      그 친구는 일본 친구였는데 말이예요.

    • 2011.03.23 01:28

      저기요
      사이팔사님
      국가별 성형순위를 좀 보세요.

      아시아 내에서 amount로는
      1위 일본
      2위 대만
      3위 한국
      4위 홍콩

      성형시술로는
      1위 홍콩
      2위 대만
      3위 일본
      4위 한국

      입니다.
      ISAPS 통계로 신뢰성 확실한 자료입니다.

      한국사람들 본인들조차도
      자꾸 우리들을 성형대국이라고 자조하는데
      제발 자기비판을 해도
      실상은 제대로 알고 비판합니다.

      한국이 외모지상주의 심한게 아니라
      전세계가 외모지상주의가 심한거에요.

  11. 2010.02.23 11:35

    비밀댓글입니다

    • 2010.03.05 13:17 신고

      헉! 그렇군요 ㅠㅠ

      천연기념물이시군요~ 그런데 왜 그렇게 예쁘신가요 ㅋ
      저는 겁이 완전 많아서 그런거 절대 못해요 ㅋㅋㅋㅋ

      -_-;; 가슴수술 많다고 잡지에서 본 것 같아요.
      어찌나 충격이었는지 몰라요 ㅋ
      미국 애들은 다 가슴이 이따~~~만한줄 알았어요 ㅋㅋㅋㅋ

  12. 2010.02.24 22:21 신고

    근데, 편견이 좀.. 싫더라구요
    많긴 하지만 전부는 아닌데..
    저같은 경우는 다 걸리는 케이스였거든요 ㅋㅋ

    직장생활을 10년 가까이 하면서, 야근에 쩔은 마음을 위로하기 위해 야근수당으로는 명품을 질렀고
    (그래도 월급으로는 적금도 들고 시집도 갔습니다만 ㅋㅋ)
    영주권자랑 연애하다가, 미국 안가도록 꼬시면 되지 뭐 이러면서 결혼은 했지만, 진짜 미국 안가도록 꼬실수 있을줄 알았어요 (여자들은 미국생활이 편하다지만, 전 영어랑 안친해서 한국이 좋아요)
    그리고 성형..
    성형한 얼굴이 이따위면 인생 참 착찹하겠지만 ㅋㅋ 대만여자들이 한국 여자 보고 안면 트면 젤 먼저 물어보는게 '성형했니?' 더라구요..
    쩝;; 제 주위도 한 사람 많고...
    근데 전 성형이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거든요..

    • 2010.03.06 03:46 신고

      노엘님 말씀도 맞아요. 전부는 아니지요~

      한국에서 직장생활하기가 얼마나 힘든지 친구들한테 익히 들어 알고 있어요 ㅠㅠ

      저도 시민권 가진 분이랑 연애 했었는데, 모든 분들이 저한테 빨리 결혼하라고 난리더라고요!!
      나이가 몇인데 벌써 결혼을 하나요;;;
      저는 시민권 있다고 해서 그 분이랑 사겼던게 절대 아니었는데 말이예요!

      그리고 제가 알던 한국분들중에 미국인들과 결혼하신 분들이 꽤나 많았어요.
      그 분들이 그 분들 입으로 직접 그러시더라고요.
      미국에 체류하려고 꼬셨다고요;;;;
      진짜 깜짝 놀랐어요 ㅠ

      제가 정말 고지식해서요, 성형은 부득이하게 교통사고나 화상을 당한 분들의 의료목적으로는 괜찮지만, 모든 사람의 편의를 위해 성형하는건 아닌거 같아요 ㅋㅋ

      판박이처럼 다 쌍커풀 있고, 코가 오똑하고...
      미의 기준이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부모님이 주신 그대로가 좋아요 ㅋ

      저 정말 고지식하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3. 2010.02.25 17:09 신고

    그런일이 많군요.
    외국나가서 그런오해 받으면 정말 기분상할것 같은데..
    성형은 사실 우리나라가 좀 많이 하는편이라네요.
    굳이 그걸 나쁘다고 하긴 그렇잖아요.그것도 문화라고 생각하면..
    가짜명품은 진짜가 비싼 모든나라에 다 있겠지요.
    잘 읽었어요^^

    • 2010.03.05 13:33 신고

      네 ㅠㅠ 기분 상했었어요 흑흑...

      잘 읽어주셨다니 제가 다 감사합니다~ 글솜씨도 없는걸요 ㅋ

      제가 많이 고지식해서요. 성형에 대해서 좋게 생각하지 않아요.
      성형을 의료목적으로 이용하는건 찬성이지만 모든 사람의 편의를 위해 이용하는건 아니라고 생각이 들어요.
      모든 사람이 공장에서 찍어낸 제품처럼 쌍커풀있고, 코가 오똑하고...
      미의 기준이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부모님이 물려주신 그대로가 더 좋아요 ㅋㅋ

      감사합니다~

  14. 2010.02.25 21:28 신고

    하하하 재미있네요
    취업을 위해 성형수술을 한다면 저는 아마... 꽤 많이 들거 같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15. 2010.03.01 21:06 신고

    뭐 생각의 차이일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너무 창피스럽게 생각 하실건 없을것 같네요. 사람들의 생활하고 생각하는 차이점이 있잖아요. 보여지는건 일부 단면입니다. 그러니 넘 창피하게 생각하지 말았으면 좋겠네요.

  16. 2010.03.03 05:21

    비밀댓글입니다

    • 2010.03.05 13:27 신고

      바쁘기도 했지만, 게을러터져서도 그렇고, 블로그에 뭘 포스팅해야 하나 고민 많이 하거든요 ㅋㅋ

      아직 한국은 아니예요~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17. 2010.03.04 00:19 신고

    동면중이신가 조용하네요.

  18. 2010.03.05 19:32 신고

    슬프네요 ㅜㅜ

  19. 2010.03.06 08:24

    뎃판야끼 불판앞에 앉아 먹으면 식욕이 용솟음 치지요. 쿡의 손놀림도 재미나고..

  20. 2010.03.17 17:16 신고

    씨애틀 가보고 싶은 도시였는데...
    밴쿠버에 10개월 있으면서 고길 몬넘어가 봤네요...ㅎ
    거서는 출퇴근 하는 사람도 있던데...

  21. 2010.12.29 14:57

    대만 얘들 되게 한국 성형에 대해서 물어보네 -_-
    하든말든 지들이랑 뭔상관이라고 님도 쏘아붙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