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요즘 이삿짐 싸느라 정신없게 (원래도 없었지만)  지내고 있어요.
이틀 후에 대한통운 아저씨들이 오실 거라 그 이후에는 컴퓨터 없이 생활하게 될 거 같아요.


어제 동생이랑 장 보러 갔는데, 체리가 나왔더라고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제 블루베리도 나오고 날씨도 좋은데 여기를 떠나려니 눈물이 앞을...
시애틀 날씨는 1년 중 3~5개월만 딱 좋고 계속 비가 부슬부슬 내려요, 아니면 바람불고 춥거나.

아! 저 킨들 질렀는데 정말정말정말정말 좋아요. 가격도 많이 싸져서 아마존에서 $114에 살 수 있어요.
귀국하면 여기보다 거의 뭐든 더 비싸니까 요즘 미친 듯이 지르고 있어요.


뭐라도 써야 하는 데 쓸 게 없어서 이런 말도 안 되는 글로 제 블로그를 도배하고 있어요. ㅜ_ㅜ
이건 블로그가 아니라 싸이 일기장인 듯......

철없는 언니 위해 동생이 사준

Posted by 불타는 실내화

미국에 계신 분들께 희소식이에요.
대도시나 한인이 많이 사는 곳에는 한국마트도 있고, 그나마 조금 쉽게 한국제품을 접할 수 있지만
시골에 계시거나 차가 없는 분들께는 아주 좋은 거 같아요.
아마존에 농심 제품이 많긴 하지만 과자에서 쥐가 나왔다고 그러고, 고객 서비스가 좋지 않아 정이 안 가요.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1042515101  ← 신문기사

http://www.amazon.com/s/ref=nb_sb_noss?url=search-alias%3Daps&field-keywords=sempio&tag=931156-20
아마존에서 샘표(sempio)를 검색하면 나오는 제품들이에요. 아직 물량이 많지 않다는 ㅠ_ㅠ
아마존 프라임 멤버분들은 25불 이하로 사셔도 배송비가 공짜에 2일내로 받을 수 있어요.

게다가 유전자 변형(GMO)이 된 콩 제품이 미국에서는 50%가 훨씬 넘는다고 하니 불안한 게 사실이잖아요.
한국은 미국산 대두가 많더라고요. 그런데 샘표는 다른 제품에 비해서 양심적인 기업인 거 같아요.
제가 이메일로 문의했더니 답장 보내주셨어요. 제목도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 에요! ㅋㅋ 잘못한 거 없는데


저 샘표에서 일하는 사람도 아닌데 홍보 엄청 하네요. ^^;;
Posted by 불타는 실내화

예전 글에도 썼지만 저는 도서관 가는 거 엄청 좋아해요.
2010/02/14 - [시애틀 이야기] - 심심한 미국(시애틀) 생활을 즐기는 나만의 노하우
 
워싱턴주에도 여기저기 도서관이 많은데, 제일 유명하고 사람이 항상 많은 곳은 아무래도
시애틀 다운타운에 있는 도서관인 거 같아요.
유명한 건축가가 지어서 그런지 디자인이 예쁘고, 에스칼레이터도 신기하고,
7층인가? 한국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지만 시애틀은 도서관이 다 1층 아니면 2층이니까 신기하죠.

그런데 제가 제일 선호하는 곳은 에드먼즈라는 작은 도시에 있는 도서관이에요.
거의 은퇴한 노인들이 많고, 페리타는 곳도 있고, 아기자기한 곳이에요.


오늘 책 반납하러 갔었는데, 책 세일하는 곳에서 완전 싸게 해리포터 책 샀어요!


사진에도 보이지만 세 권 샀는데 한 권당 50센트. 1불 50센트 냈어요. 한국돈으로 2~3천원 하는 건가요? ㅋㅋㅋ

미국 중고책 파는 곳인 half price books에서도 99센트+tax인데 신나요, 신나~

게다가 에드먼즈 도서관에는 지붕도 있어서 바다가 한 눈에 보여요. 지붕있는 도서관 그리 흔하지 않거든요.


조금 많이 더러운 계단따라 2층으로 올라가면


저기가 퓨젯사운드(Puget Sound)라고 하는 바다?인데, 제 사진기가 좋지 않아 잘 안 보여요;;
사람 많은 곳 질색하는 저는 여기가 참 좋아요. 여긴 사람이 항상 없거든요.






예쁘죠? 도서관 위에 저렇게 잔디도 깔아놓고, 바다도 보이고,벤치에 앉아서 책 볼 수도 있어요.

그리고 더더더더더더 좋은 점은 계단만 있는 게 아니라 휠체어 타는 분들을 위한 길도 있어요.



그래서 다리가 불편하신 분들도 얼마든지 올 수 있어요. 한국도 이런 시설이 많아지면 참 좋을텐데 말이죠.
4대강에나 돈을 퍼부으니 이런 곳에 쓸 돈이 당연히 없겠죠?!?!?!?!?!?!?!?!?!?!?!?! ㅠㅠㅠㅠ

도서관이 닫거나 공휴일 같을 때 책 반납할 수 있는 곳이 있어요. 심지어 차에 타서 반납할 수 있도록;;;
미국은 참... drive-thru 엄청 좋아하는 거 같아요. 커피, 패스트푸드, 우체국, 은행, 등등 많이 보여요.




얘는 사람 다리를 이용하는 일반 책 반납 통이에요.

이 곳을 떠나려니까 진짜 눈물이 나려고 해요. ㅠㅠ
Posted by 불타는 실내화
http://www.sos.wa.gov/corps/apostilles/Default.aspx

이 웹사이트에 모든 정보가 다 있어요. 저도 인터넷 검색하다가 검색결과가 많이 안 나와서 당황했지만,

구글에 apostille washington state라고 쳤더니 나왔어요. 주마다 다르니까 조심하세요.

필요한 것:

유학생은 대부분 성적표 아니면 재학증명서죠? 미국은 재학증명서라는 개념이 한국만큼 뚜렷하지 않아요.
그리고 성적증명서랑 졸업증명서도 있다면서요? ㅠㅠ성적증명서랑 성적표의 차이는 도대체 뭐란 말인가요!
미국은 성적증명서가 성적표고, 졸업증명서가 성적표+졸업장이에요.
사설이 길었네요;

하여튼,
1. 아포스티유 받아야 할 원본 서류 (성적표: official transcript나 졸업장)

2. 원본 서류 한 장당 $15.00이에요. money order(머니 오더는 우체국이나 Fred Meyer, SafeWay, WalMart 등등에서 살 수 있어요)나 Check (personal check도 괜찮대요.)

                                  제가 쓴 check인데 저는 성적표가 두 개라서 30불 냈어요.

3. Cover Letter:
그냥 종이에 Cover Letter라고 크게 쓰시고
South Korea에서 쓸 거고, 휴대 전화나 집 전화번호 적고,
이름과 주소만 적으면 됩니다.


미국은 일처리가 한국만큼 빠릿빠릿하지 않아서 저도 한 달정도 걸릴거라고 예상했는데, 1주일 걸렸어요.
와우~


웹사이트에 보면 Send it to: 밑에 주소 있잖아요. 거기로 보내면 됩니다.

Corporations Division
Apostille and Certificate Program
801 Capitol Way South
PO Box 40228
OLYMPIA WA 98504-0228

이렇게요. 올림피아까지 가셔도 되지만 얘네들이 써놓기를 편지로 보내는 편이 더 좋다는 식으로 써놨어요.
저도 전화해봤는데 음성사서함으로 넘어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이메일로 물어보시는 게 더 빠르답니다.

Email

apostilles@sos.wa.gov

¿ 그런데요, 이거 왜 아포스티유에요? 분명 저기 알파벳 L이 두 개나 들어갔는데 말이죠. 알다가도 모르겠어요. ㅋㅋ
Posted by 불타는 실내화

1. 매일 한국에 계신 부모님께 전화하며 얘기할 때

2. 동생이 사람이 먹지 못하는 요리를 만드는 나를 위해 요리해줄 때내가 못하는 일 해줄 때

3. 엄마가 오셔서 요리 못하는 나를 위해 모든 음식을 냉동음식처럼 만들어 냉장고를 꽉꽉 채워주셨을 때

4. 6~7년 정도 얼굴 못 본 친구가 배낭여행간다고 했다가 내가 5월달에 간다고 하니 나 보려고 6월달로 미룰 때

5. 거의 2년만에 스카이프에서 만난 친구의 첫 마디가 안녕도 아니고 보고싶다고 말할 때

열기


6. 미국을 떠난 친구가 꼬박꼬박 엽서 보내줄 때 (전 아무것도 안 보냈음 ㅠㅠ 친구님 미안)

7. 생일을 잘 챙기지 않고 사람들에게 말하지도 않는 나인데 그냥 스쳐가는 식으로 말했더니
기억하고 축하해줄 때

8. 고된 일에 블로그에 소홀했는데 나에게 안부물어봐 주시는 이웃님들이 많을 때

9. 일하고 있는 곳에서 아픈 사람들의 싫은 소리나 짜증을 들으며 내가 왜 이 짓을 하고 있나 싶다가도
미국 할머니가 고맙다며 너무 자기 스타일로 모자 만들어 주셨을 때

10. 지나가던 어린 아이가 내가 신기한 지 빤히 쳐다봐서 웃으며 안녕 했더니 천사 미소 지을 때

11. 운전하다 옆 차에 있는 강아지가 나를 쳐다보길래 안녕~하고 손을 흔들어줬더니 귀를 쫑긋거리며 좋아할 때

12. 정말 비가 자주 오는 시애틀에서 비가 와도 장관이 멋진 곳을 봐서 눈이 황홀할 때

13. 버스 타고 내릴 때 고마워 라고 했더니 운전기사가 손을 크~게 흔들어 주시며 미소지을 때

그래서 저 요즘 행복해요~ 조금 있으면 한국가는데 여기가 벌써부터 그리울 거 같아요.

Posted by 불타는 실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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